
【 청년일보 】 오랜 기간 껌을 씹더라도 사각턱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롯데중앙연구소와 연세대 치과대학 안형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장기적인 껌 저작의 안모형태와 저작 기능에 대한 연관성’을 주제로 실시한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껌 저작에 의한 안모변화 및 저작 기능 관계를 입증하고자 실험군에 속한 대상자는 6개월 동안 하루에 3번 20분씩 껌을 씹도록 했다.
안모 변화는 두부규격 방사선(Cephalometric X-ray)을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했고, 저작 기능은 CT및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여 저작근의 면적과 두께를 측정하고, 최대 교합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껌 저작에 의한 아래턱의 크기 및 형태 등의 변화가 없었으며 저작근의 면적과 두께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실험군에서 최대 교합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합면적 및 압력에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장기적인 껌 저작은 안모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저작 기능과는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