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7.1%…암호화폐 등 정책혼선 영향

등록 2018.01.18 10:18:13 수정 2018.04.14 00:00:00
강현민 기자 khm1022@youthdaily.co.kr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4주차 이후 처음이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5~17일 실시한 2018년 1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67.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포인트 오른 28.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감소한 4.6%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60%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4주차(68.5%)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유아영어교육을 둘러싼 정책혼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회담 현안의 정쟁화에 따른 이념대립의 심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모든 지역과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한 핵심 지지층의 긍정평가 역시 90%를 상회하고 있었다.

다만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광주·전라, 40대와 30대, 중도층에서 하락폭이 컸다. 또 부산·경남·울산(PK)와 60대 이상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도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