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국제 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3분기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도 100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새 은행연합회장으로 결정되면서, 농협금융은 공석이 된 회장을 곧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국민 혈세를 줄이고 고용을 유지하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혀 KDB 산업은행에 대한 지원사격이라는 분석이다.
◆은성수 “항공사 통합, 유일한 대안”...산은 손 들어주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합병과 관련, 불확실성과 시장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인데 합병 외 다른 대안이 없느냐”는 김병욱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유일한 대안이라고.
양사에 계속 혈세를 넣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국민 혈세를 줄이고 고용유지하는 방법으로는 합병 외 다른 대안이 없다 채권단이 판단했다는 이유.
대출이 아닌 주식과 교환사채 방법 밖에 없느냐는 김의원 질의에 대출은 빚, 부채부담증가의 부담이 있다고.
주식이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좋고 직접 주주로 참여해 약속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주식참여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
모회사인 한진칼을 통해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대한항공에 주면 모회사인 한진칼 지분이 지금보다 떨어져 한진칼이 지분을 파는 상황이 조성되는 문제가 있다고.
◆한투연 “소액주주 보호…신라젠 상장 유지해야”
개인투자자 권익보호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신라젠 상장폐지 여부 논의에 “주식투자자는 원죄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사실 관계와 과거 사례에 의해 상장 유지 결정은 당연하다”고.
신라젠이 상장되기 전에 발생한 대표자의 횡령, 배임을 문제 삼아 거래중지 조치는 17만명 소액주주들에 대한 경제적 타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
2018년 12월, 4조5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분식회계 의혹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거래정지 이후 불과 20일 만에 상장유지 결정에 비춰 상장유지가 답이라고 강조.
◆한은, 코로나 3차확산 충격에도 수출회복에 성장률 상향
한은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포인트 상향 조정하고 기준금리는 동결(연 0.50%).
코로나19 재확산이 겨울에도 지속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2단계에 머문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1.1%가 될 것이라고.
내년 경제성장률도 3.0%로 3개월 전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은 가장 큰 이유는 수출 회복세. 일평균 수출 규모는 20억 달러 정도,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판단 때문.
◆일본은행 총자산 7천300조원대…코로나 여파로 1년 새 21.2%↑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보유 자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증. 일본은행의 자산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대응으로 금융완화 정책을 강화했기 때문.
일본은행이 내놓은 2020회계연도 상반기(4∼9월) 결산 실적에 따르면 올 9월 말 시점의 총자산액은 690조269억엔(약 7천321조원), 전년 동기와 비교해 21.2%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유동성 공급을 늘린 데 따른 대출금은 2.2배로 폭증해 104조8천956억엔.
◆김광수 회장 은행연합회로…NH농협금융, 부회장 대행체제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이 사의를 표한 후 농협금융은 김인태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 돌입. NH농협금융 이사회는 사내·외 이사 6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시.
임추위는 개시 40일 이내에 최종 회장 후보자를 추천해야 한다. 늦어도 내년 1월 초에는 다음 회장이 결정. 지금까지 NH농협금융 회장은 출범 초기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금융 관료 출신이 맡아와.
신동규 전 회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 임종룡 전 회장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총리실장, 김광수 회장은 재정경제부 주요 보직을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역임.
◆삼성생명, 금 무역펀드 추가 환매연기분 420억도 50% 선지급
삼성생명이 환매가 연기된 금 무역펀드 판매액 422억원에 대해 50% 가지급을 추가로 결정. 고객을 보호하고자 50% 선지급을 결정한 것.
삼성생명은 이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탁상품 '퍼시픽브릿지 골드인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투자자들에게 투자액 422억원의 50%를 선지급하기로 의결.
이 상품의 만기는 지난달 13일이지만 환매가 연기. 삼성생명이 판매한 홍콩 금 무역펀드 연계 상품 중 환매가 중단된 금액은 총 960억원 규모.
◆3분기 기관 해외증권투자 89억달러↑…주식잔액 74억달러↑
한국은행의 '3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9월 말 현재 3천454억달러(약 382조원)로 집계.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91억달러)와 보험사(+9억달러), 외국환은행(+1억달러)의 투자 잔액 증가. 반면 증권사의 경우 오히려 12억달러 감소.
투자자산 중에서는 외국 주식 잔액 증가 폭이 74억달러로 가장 컸고 주요국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기관 보유 주식의 가치가 커졌거나 주식 매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