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문자로...우리은행 '디지털 우편발송 서비스' 개시

등록 2020.12.14 09:36:25 수정 2020.12.14 09:39:51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대출금 만기 안내 비롯 21종에 시범 시행
나머지 내년 3월 확대 시행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로 안내문을 발송한다. 기존에 사용되던 종이우편물 발송은 폐지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종이우편물 발송 방식을 개선한 '본인인증기반 디지털우편발송(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예금, 대출 등 각종 안내문을 고객이 신청한 주소로 우편 발송해 왔으나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허용에 따라 카카오페이·KT와 협력해 모바일 기반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우리은행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안내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됐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본인인증을 통한 디지털 안내장을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부재, 이사 등으로 우편물을 제때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우편물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편 안내장 용지로 사용되는 종이 사용을 절감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우편물 제작 및 발송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감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은행은 일단 다양한 종이 안내장 중에서 대출금 만기 안내를 비롯한 21종에 대해 종이우편물 발송 폐지를 먼저 시행하고, 나머지는 내년 3월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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