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오피란제린’ 임상 2b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확정”

등록 2021.02.15 11:13:15 수정 2021.02.15 11:13:39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임상 2b상서 진통 효과 및 마약성 진통제 절감 효과 확인”

 

【 청년일보 】 비보존은 수술 후 통증 치료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개념입증(PoC) 연구 결과가 통증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통증 의학’(Pain Medicine)에 게재된다고 15일 밝혔다.

 

‘통증 의학’은 세계척추중재시술학회의 공식 저널로 통증 분야에서 영향력 지수가 높은 세계적 의학저널 중 하나다.

 

해당 논문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배선준 교수가 진행한 임상 2b상의 결과로, 하버드 의대에서 진행된 임상 2a상과의 결과 비교 분석이 완료됨에 따라 논문 출간이 확정됐다.

 

임상 2a상을 진행한 하버드 의대 마취통증학과 서전 네델코비치 교수(Srdjan S. Nedeljkovic, MD) 역시 별도 논문 게재를 진행 중인 만큼, 연이은 논문 게재가 예상된다.

 

배선준 교수진은 오피란제린의 임상 2b상에서 오피란제린의 진통 효과와 마약성 진통제 절감 효과 및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오피란제린 주사제가 통증의 감정적 측면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배 교수는 “통증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강한 환자들에게는 마약성 진통제의 효과가 거의 없는 반면, 오피란제린이 이러한 환자들에게 효과가 매우 좋음을 이번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며 “해당 환자군은 마약성 진통제 투약에 의한 통증 감소 효과가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마약성 진통제 과다 투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중독 현상까지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약성 진통제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이 이번 논문의 의의”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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