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금융당국, 공모주 중복청약 '전면 폐지'..."지난해 절반 넘었다 올해 공모주 청약 '광풍' 外

등록 2021.03.22 18:03:42 수정 2021.03.22 18:10:01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입시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면서 금융 관련 교육이 설 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고, 중고생 70%가 은행에서 파는 상품들이 모두 원금 보장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이 전해졌다.

 

학급 화폐 발급으로 시작해 국채 발행과 재난 지원급 지급까지 진행한 한 초등학교 교사의 금융 학습법이 소개됐고, 올해 공모주 청약 광풍 속에서 중복청약에 대한 폐단이 나타나며 금융당국이 중복청약 전면 폐지를 추진하자 신중한 행보가 요구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상장사들의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이 급증한 것이 알려졌고, 거대 헤지펀드들이 아시아 시장을 호평한 것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입시 위주 교육 '등쌀'..."금융교육 설자리 없어"

 

입시 위주 교육에서 경제나 금융 교육은 뒷전일 수밖에 없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지난 2012년 금감원이 초·중·고교용 금융 교과서를 만들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정식 교재로 승인까지 받았지만 아직까지 이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한 곳도 없다고 함.

 

의무교육 과정인 초·중등 교육에는 금융 과목의 비중(교육 시간 기준)은 0.1%도 안 되는 것으로 금융교육학회는 추산. 금융위원회가 2019년 말 초·중·고교 교사 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 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금융 교육 시간은 연평균 9시간에 불과.

 

그마저도 금융만 가르친 별도의 과목은 없었고, 사회·실과 등 다른 과목에서 이자 등 기초 개념을 수박 겉 핥기식으로 끼워넣은 것이 전부였다고.

 

고등학교에서도 금융 교육은 설 자리가 없음. 고1 ‘통합사회’ 교과서 300여쪽 중 8쪽 정도만 자산관리, 생애 재무설계 등 금융에 할애돼 있다고. 1년 중 2~3시간이면 끝나는 분량. 고2가 되면 경제 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한 금융을 배울 기회는 아예 없음.

 

학생들은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깊게 공감했다고. 조선일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학생의 94%가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금융 교육이 향후 금융 생활에 도움 될 것이다’라는 응답도 97%에 달했음. 학생들은 학교(20%)보다는 주로 부모님(56%)과 유튜브(39%)를 통해 금융 지식을 얻는다고 답했음.

설문에 응한 학생들은 “어른들도 장시간에 걸쳐 금융 지식을 얻는데 학생들이 1시간 만에 펀드나 예·적금 개념을 바로 알 수는 없다” “경제를 초·중·고 필수 과목으로 정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고.

 

◆ 중고생 70% "은행에서 팔면 원금보장 아닌가요?"

 

중고생 10명 중 7명은 “은행에서 파는 금융 상품은 전부 원금이 보장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은행도 펀드 등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는 금융 투자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정기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모른다”는 학생이 65%였다고.

‘금리 인하 시기에 대출을 받을 때는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 중에 어떤 것이 유리한가’라는 질문에는 60%의 학생이 ‘고정 금리가 유리하다'는 틀린 대답을 했음. 금리가 떨어진 만큼 반영되는 변동 금리가 유리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음.

 

고3의 경우라면 당장 내년에 대학에 진학해 학자금 대출을 받게 될 수도 있는데 금리에 대한 기초 상식조차 없었다고.

 

우리 금융 교육 현실은 ‘금융 문맹'을 방치한다는 지적을 받는 수준이라고. 일례로 한 중학교 교사가 지난 1월 은행 지점과 학교를 연결시켜 학생들에게 교육을 해주는 금융감독원의 ‘1사1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가 포기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컸다고. 

 

‘1사1교’는 금감원이 2015년부터 은행, 증권사 등의 지점들과 전국 1만1000여개 초·중·고교를 연결시켜 금융 교육을 돕도록 하고 있는 프로그램. 7700개 학교와 협약을 맺었지만 수능을 치른 고3들에게 일회성으로 교육하는 경우가 대부분.

 

◆ 참신한 금융 교육 '눈길' "학급 화폐로 쉽게 설명해요"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급 화폐 등을 만들고, 경제 교육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고. 금융 교육이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실용적인 금융 교육에 나선 것.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구독자가 7만명이나 된다고 함.

 

본격적으로 경제 교육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 6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부터. 학생들은 교실에서 각자 직업 역할을 하며 그 대가로 학급 화폐인 ‘미소’를 월급으로 받는다고.

 

월급을 많이 받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학급에서 치르는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숙제를 잘해서 신용 등급을 높여야 한다고. 그는 “신용 등급이 떨어지면 실직할 수도 있어 아이들이 신경을 쓴다”고 전했다고.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물건을 가져와 파는가 하면 점심시간에 신청곡을 틀어주는 DJ 등 신규 직업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함.

 

그는 “진짜 현금이 개입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팔 수 있는 물건은 통제했고, 모든 활동은 학급 화폐로만 이뤄지도록 했다”며 “아이들이 저축이나 투자·사업·신용관리 등 개념을 생각보다 쉽게 체득했다”고 전했음.

 

학급 마스크 구매 비용으로 2000미소의 적자가 발생하자 학생들 동의 하에 국채를 발행했다고. 등교 일수 감소로 학급 미화원 등이 일을 못 해 실업자가 늘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고 함.

 

올해 5학년 담임을 맡은 그는 “학급 화폐를 이용한 경제 교육을 계속하려고 한다”고 했다고. 6학년들에게는 투자와 보험의 개념까지 가르쳤는데 5학년들에게는 소득과 저축 등의 개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고 함.

 

그는 “학부모님 중 ‘정말 필요한 활동이었는데 고맙다’고 연락을 주는 분들도 계시고, 학생들도 즐거워한다고 전했음.

 

◆ 교육업체, 실적 반등 노려..."올해는 달라"

 

지난해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교육업체들이 꾸준하게 준비해 온 온라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반등을 노린다고. 특히 올해는 대면수업도 일부 진행되고 있어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옴.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8억1568만원으로 전년 대비 45.0% 감소했음. 당기순이익 역시 209억9441만원으로 56.5% 줄었음. 반면 매출액은 4747억1671만원으로 8.5% 증가했음.

 

디지털대성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2억1130만9024원으로 전년 대비 32.6%, 당기순이익은 108억5958만4317원으로 42.7% 감소했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4억5063만원으로 5.5% 증가했음.

 

두 업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강점을 지닌 온라인 부문이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됨.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이러닝 사업 수혜가 예상된다"며 "고등 인강 시장 과점 구조 심화에 맞춰 패스 상품 가격을 인상했고, 수강료 인상 효과 반영 및 회원 수 증가에 따라 이러닝 사업의 매출 및 영업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스타강사 추가 영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스타강사를 선호하는 신규 수강생의 영입, 패스 상품 판매, 단과 강의 추가 결제 등이 나타난다면 실적 반등 폭이 커질 전망이라고 함.

 

◆ 증권 고수 "금리상승 변수, 끝난거 아냐"

 

"금리 상승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노이즈가 끝났다고 보지 않습니다. 4~5월에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강해지면 다시 흔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과거와 같은 고금리는 힘들기 때문에 주식 등 위험자산 위주로 투자하는 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성장주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배당주나 저밸류에이션 종목에 철저히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신영증권 본사에서 뉴스1과 만나 올해 상반기 중에는 금리 불안으로 인한 증시 변동성 및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저금리 기조의 방향성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상반기 중에는 투자자들과 연준 사이의 줄다리기로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한 달러 강세-원화 약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함.

 

 

◆ 금융당국, 공모주 중복청약 전면 폐지 추진..."신중히 고민해야"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공모주 광풍이 여의도 증권가를 휩쓸고 있음.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160%, 240% 등 세 자릿수 수익률을 거두자 '공모주=대박' 이라는 공식이 투자자 사이에 퍼져나갔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불어 닥친 공모주 대박은 일부 소수에 국한된 잔치라고.

작년 11월 대형 공모주였던 빅히트엔터 청약 당시 경쟁률이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은 1700만원을 넣어야 1주를 받을 수 있었음. 이 때 한 대형 개인 투자자가 43억2000만원의 증거금을 납입하고 홀로 113주를 싹쓸이했음.

 

청약에 나오는 공모주 규모는 제한된 수량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독식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적어지는 구조.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제도가 소액 투자자에게 공평하지 않다며, 올해부터 공모주 청약에 균등배정제도를 도입했음. 각 증권사별로 같은 가격에 1주씩을 균등하게 지급할 물량을 정하게 한 뒤, 나머지 남은 주식에는 증거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더 많은 주식을 주는 방식을 적용한 것.

 

시작과 동시에 제도는 오작동하기 시작. 한 사람이 본인 가족은 물론 사돈의 팔촌 계좌까지 만들어 주관사·인수사 등 6개 증권사에 일제히 청약을 넣은 것. 한 증권사에서 1주씩만 받아도 최소 6주는 확보할 수 있다는 전략에서였음.

문제는 공모주를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점. 삼성증권은 균등배정을 위해 14만5928주를 빼뒀음. 하지만 두 배가 넘는 39만5290건의 청약건수가 몰리면서 균등배정 물량인 50%를 무작위로 추첨해 나눠줄 수밖에 없었음. 이에 일부 투자자는 증거금을 넣고도 한 주도 받지 못하기도 했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면 투자자들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 사람이 6개 증권사에 동시에 청약을 넣어도 한주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는데, 청약을 경쟁률이 대거 몰린 증권사 단 한 곳에만 넣게 되면 공모주를 받을 확률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이에 금융당국이 공평성 정책을 추진한 만큼 어떻게하면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덜 가는 방법으로 공평함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

 

◆ 올해 청약 광풍 뚜렷.."작년 절반도 넘어" 

 

기업공개(IPO) 시장이 올해 들어 약 3개월 만에 지난해 공모주 일반청약 자금 전체의 절반가량을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음.

지난 2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IPO 시장에 나온 기업(스팩·리츠 제외)은 24개였음. 이들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몰린 돈은 149조9966억 원이었음.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일반 공모주 청약자금(295조5000억원)의 절반을 3개월 만에 넘긴 것.

올해 24개 일반 공모주 중 14개 종목의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었음. 5조 원 이상의 증거금이 몰린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솔루엠(12조4000억원)·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1조6000억원) 등 6개였다. 지난해(12종목)의 절반에 이르렀음.

 

◆ "모멘텀이 없으면 만든다"...상장사, 무상증자·액면분할 급증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상장사의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이 증가세라고. 특히나 무상증자를 통한 주가 상승률이 액면분할에 비해 두드러지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노린 상장사의 무상증자 선호가 눈에 띄었음.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무상증자를 결정한 상장사는 코스피가 6곳, 코스닥 시장이 30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6배 증가했음. 액면분할의 경우 코스피가 7곳, 코스닥시장이 6곳으로 같은 기간 3.5배, 2배 늘어났음.

 

이에 무상증자나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 펀더멘털과 관계가 없지만 최근 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탓에 호재로 인식된다는 전문가 견해도 나온다고.

익명을 요청한 증권사 연구원은 “물론 기업마다 펀더멘털이 어떻냐에 따라 주가 반응이 양극화될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시장 자체가 유동성이 풍부하다보니 주식수 활성화에 대해 호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음.

 

◆ 919조원 운용 거대 헤지펀드들..아시아 시장 '호평'

 

글로벌 헤지펀드 및 기관투자자들이 올해 아시아·태평양을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 꼽았음. 아시아 지역 투자자산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고, 경기 회복세도 빠르다는 평가가 배경에 있음. 게임스톱 등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불안요인이 미국이나 유럽보다 덜한 점도 상대적 매력으로 꼽혔음.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크레디트스위스그룹AG가 최근 투자기관 2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음. 이들이 다루는 헤지펀드 자산 규모는 총 8120억달러(919조5900억원)임.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 수요(net demand)는 55%에 달했음. 지난 10여 년의 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 이에 반해 미국 자산에 대한 순 수요는 20%에 그쳤음. '순 수요'는 특정 지역 자산을 대상으로 향후 투자규모를 확대하려는 투자자의 비율에서 투자비중을 축소하려는 투자자의 비율을 뺀 것.

 

블룸버그는 펀드매니저들을 인용, 북미 및 유럽은 강력한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자산에 거품이 끼어있어 투자자들이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음. 중국 정부가 헤지펀드 투자 관련 규정을 완화한 것도 이유가 된다고.
 

◆ "총 자산 6190억 달러"...'세계 1위' 블랙스톤의 선택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이자 대체투자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의 자산 구성 변화를 보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글로벌 금융 시장 움직임에 가장 빨리 대응하는 곳 중 하나인데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랙스톤의 총 자산은 현재 6190억달러 규모. 2026년까지 1조달러로 늘리는 게 목표. 이 운용사는 과거 월가가 대형 기술주에 관심을 덜 가졌을 때부터 나스닥 기술기업에 선행 투자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음. 최근까지의 투자 전략도 성장주 위주였다고 함.

 

블랙스톤 대표 겸 힐튼호텔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조너선 그레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투자는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지만, 미래가 (예상보다) 더 빨리 다가오고 있는 게 문제”라며 “이런 변화의 수혜를 입을 기업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음.

또 일반 미디어 및 통신회사, 1회용 플라스틱 제조업체 등의 주식은 아무리 싸 보여도 사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