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취약층인 고령 확진자 규모가 커짐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 추세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고령층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위중증 환자가 느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국은 위중증 환자나 사망 사례는 확진자 규모 증가와 1∼2주 정도의 갭(시차)을 가지고 증가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누적된 만큼 위중증 환자나 사망 사례도 약간은 증가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중증화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치료와 고위험시설에 대한 예방조치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56명으로, 전날(132명)보다 24명이나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