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경영권 분쟁' 위장해 주가조작 '적발'...공매도 부분 재개 앞두고 '엄중경고' 外

등록 2021.04.30 18:00:00 수정 2021.04.30 18:00:00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14개월만에 공매도가 부분 재개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규정을 위반하면 엄정 조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증권선물위원회가 불공정거래를 대거 적발했다. 

 

한국거래소가 쿠팡으로 인해 촉발된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움직임에 의결권 공동약정으로 지원하겠다며 사실상의 총력전을 선포했고, 증권가가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음에도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우리사조조합 배정에서 실권 물량이 발생하면서 일반 물량이 641만주로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뜬소문에 제약바이오 종목 주가가 좌지우지되면서 배경에 대해 시선이 쏠리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공매도 부분 재개 임박...거래소, 엄정 조치 경고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3일 공매도 부분재개 이후 규정위반 사례가 확인되는 경우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는 지난 29일 국내외 증권사, 선물사 등의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 준법감시협의회 집행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힘.

 

시감위는 "최근 구축한 불법공매도 적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및 적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임에 따라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회원사 자체적으로 불법공매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당부한다"고 밝힘.

 

시감위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주요 회원사 방문 설명회를 진행했음. 설명회를 통해 대차거래 정보 보관 방법 등 회원의 준비상황을 점검했음. 또 공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 상위 종목, 공매도 체결 비중 상위 종목 등의 시세하락 과다관여 계좌에 대한 예방조치 강화내용 등을 설명·안내했음.

 

설광호 준법감시협의회 회장은 "준법감시인들이 공매도 위반 여부 확인과 기록·유지 및 보고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불법공매도 근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힘.

 

◆ "무한대 손실도 가능?"...공매도 위험·대응법은

 

다음달 3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 방법도 확대.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하려면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야 한다고. 빌린 주식을 팔아서 '주가 하락'에 베팅한 다음 나중에 주식을 사서 증권사에 갚는 구조. 과거엔 개인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증권사가 6곳에 불과했고 물량도 적었음.

다음주부터는 증권사 17곳이 개인에게 공매도용 주식을 빌려준다고. 개인은 공매도를 할 수 있는 전체 종목(코스피200·코스닥150)을 빌릴 수 있음.

개인 공매도의 문턱이 낮아지고 기회가 많아진 만큼 리스크는 더 가까워졌음. '실전 공매도'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과 대응법을 소개.

 

공매도의 최대 수익은 제한적. 하지만 손실은 무한대. 손실은 무한대까지 갈 수 있음. 10만원짜리 주식이 떨어질 줄 알고 공매도에 베팅했는데 주가가 올라가는 건 무한대로 올라갈 수 있음. 이론적으로 주가 상승에는 한도가 없기 때문.

 

담보유지비율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음. 각자 계좌평가액/대출금 으로 계산하면 된다. 담보유지비율이 미달되면 증권사는 추가담보를 요구한다고. 기한 내에 추가담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납부기한 다음날 아침 동시호가에 반대매매가 들어감.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지만 매도하지 않고 이익만 취하기 위해 공매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즉 주식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공매도로 매도 포지션을 잡는 것. 

 

현물(주식)과 선물을 동시에 투자하면서 차익거래 방식으로도 공매도가 쓰인다고.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을 매도할 때 현물을 공매도 하는 방식. 숏커버링(Short Covering)은 공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는 환매수를 의미.

기대한대로 주가가 떨어져 차익을 챙기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올라 손실을 메우기 위한 경우도 있음. 물론 담보기한이 만료돼 숏커버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은 '숏커버링' 시점을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 증선위, 불공정거래 대거 적발..."경영권 분쟁으로 주가조작"

 

경영권 분쟁이 있는 것처럼 꾸며 주가를 끌어올린 뒤 되팔아 시세차익을 챙긴 사례가 적발. 시세조종을 의뢰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린 뒤 차익을 챙기려 한 사례도 포착됐음.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21년 1분기(1~3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주요 제재 사례'에 따르면 개인 8명에 과징금, 법인 11개사에 과태료 조치가 내려졌고 4개사·46명에 대해선 검찰 고발·통보가 이뤄졌음.

부정거래 행위 중에는 기업의 주식을 대량 매집한 뒤 경영권 분쟁이 있는 것처럼 꾸며 주가를 올리고 되팔아 차익을 챙긴 사례가 적발. 증선위는 경영권 분쟁 뉴스 등으로 주가가 급등할 경우, 투자에 앞서 기업의 재무상황, 기존 사업 업황 등까지 신중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전했음.

시세조종 행위로는 IR기업에 시세조종을 의뢰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차익을 챙기려 한 사례가 있었음. 증선위는 IR계약을 가장한 시세조종 의뢰, 브로커를 통한 시세조종 계좌 확보 등 복잡해지는 불공정거래 수법에 엄중히 대응한다는 방침.

미공개정보이용 행위 중에는 업무 과정에서 유상증자 정보를 얻어, 공시되기 전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주식을 매입해 부당이득을 챙긴 사례가 적발됐음. 어떤 방법으로든 공개되지 않은 내부정보를 알게 됐을 때, 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면 형벌 또는 과징금의 대상이 될 수 있음.

증선위는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제재·조치함으로써 자본시장 불공정거래가 근절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금융당국은 검찰과 협력해 정보수집 및 위법행위 적발을 기반으로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의 새로운 유형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했음.

 

◆ 거래소, 비상장사 사로잡기 총력전..."의결권 공동약정 등 지원"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3일 공매도 부분재개 이후 규정위반 사례가 확인되는 경우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음.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는 지난 29일 국내외 증권사, 선물사 등의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 준법감시협의회 집행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힘.

 

시감위는 "최근 구축한 불법공매도 적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및 적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임에 따라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회원사 자체적으로 불법공매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당부한다"고 밝힘.

 

시감위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주요 회원사 방문 설명회를 진행했음. 설명회를 통해 대차거래 정보 보관 방법 등 회원의 준비상황을 점검했음. 또 공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 상위 종목, 공매도 체결 비중 상위 종목 등의 시세하락 과다관여 계좌에 대한 예방조치 강화내용 등을 설명·안내했음.

 

설광호 준법감시협의회 회장은 "준법감시인들이 공매도 위반 여부 확인과 기록·유지 및 보고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불법공매도 근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힘.

 

◆ 증권가 호실적 발표 속 '배부른 고민'

 

국내 증권사들이 올 1분기 막대한 수익을 냈음. 상위 주요 7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배 늘었다고. 증시 호황에 따른 수수료 수익 폭증에 힘입었음. 시황이 실적을 좌우했다는 점에서 결국 또 '천수답'(天水畓) 논란이 반복될 전망.

 

초대형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IB)의 자기자본이 평균 5조원을 훌쩍 넘어서며, '이 자본으로 무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지난 29일 증권가에 따르면 초대형IB 및 금융지주계열 등 국내 7개 주요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지배지분 기준) 합계는 1조6380억여원에 달함.

 

지난해 1분기 1140억여원에 비해 1337% 오른 규모. 증권업계 전체로는 1분기 순이익 규모가 2조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2016년 증권업계 연간 순이익(2조1000억여원)을 단 한 분기만에 거둬들였음.

 

◆ "우리사주 실권 대량 발생"...SKIET 일반 물량 641만주로 늘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우리사주조합의 실권 물량이 일반 물량으로 추가 배정됐음.

 

SKIET 공모의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30일 "SKIET 및 주관사단은 공모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인투자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의 실권 물량을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추가 배정되는 주수는 106만9500주로 공모가(10만5000원) 기준 1천123억원 규모. 이에 따라 일반 청약에 배정되는 최종 물량은 전체 공모 주식 수의 30%인 641만7000주(6천738억원).

 

SKIET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일반 청약에 배정되는 물량은 534만7500∼641만7000주로 우리사주조합 청약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었음. 이번 결정으로 일반 청약에 배정될 수 있는 최대 주수가 배정된 셈.

SKIET의 공모 흥행이 성공하면서 일반 청약 물량의 최소 주수 기준(534만7500주)으로 SK증권을 제외하면 균등 배정 물량보다 청약 건수가 많아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됐음. 

 

최종적으로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239.06대 1로 집계됐음. 증거금은 80조5천366억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천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음.

 

◆ "이렇게도 오르네"...주가 주도 세력들 수법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올해 1분기 불공정거래 사건 관련 제재심의 결과 검찰 고발 및 검찰통보 46명, 4개기업, 과징금 8명, 과태료 11개 기업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힘.

증선위는 자본시장 참가자들에게 불공정 거래 발각 사례 공개로 관련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힘. 

 

세력들의 수법으로는 경영권 분쟁 뉴스 등으로 주가를 올려놓고 평가받는 부정거래가 있음. 또한 돈을 주고 주가 조종을 부탁하는 경우도 있었음. 

 

◆ "삼성·SK, 낸드에 대하는 자세 대비"...원인은

 

'국가대표급' 반도체 기업들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소 엇갈리는 낸드 플래시 사업전략을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내놓고 있음.

 

SK하이닉스는 과감한 인수·합병(M&A)과 경쟁사 지분투자로 공격적 모습을 보이고 있음. 반면 삼성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제품 경쟁력으로 글로벌 업계 1위 리더십을 지켜간다는 방침.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지각변동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지, 삼성전자는 시장 1위를 수성할지 주목.

 

하이투자증권 추정치를 보면 삼성전자 낸드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6조9170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8.8% 증가했음. SK하이닉스의 1분기 낸드 매출액은 회사 발표를 기반으로 계산하면 2조390억원으로 파악. 전년보다 17.9% 늘어났음. 규모는 삼성전자가 압도적이지만, 성장성은 SK하이닉스가 앞섰음.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를 추진중이고 키옥시아(옛 도시바) 지분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90억달러(약 10조202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음.

 

올해 말에 70억달러, 2025년 3월에 나머지 20억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삼성전자도 컨퍼런스 콜에서 유사한 질문을 받았다고. 업계 M&A가 진행되면 낸드 시장 점유율이 크게 흔들릴 수 있어서다. 삼성은 그러나 "인위적인 합병(consolidation) 계획이 없다"며 "업계 구도변화나 개편에 우리가 직접 관여할 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고. 

 

삼성은 8TB(테라바이트) 이상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업계 유일의 '싱글 스택' 128단 6세대 V(버티컬) 낸드의 512Gb(기가비트) 전환을 가속화해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 

 

◆ 뜬소문이 주가 좌지우지...제약바이오, 배경은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 탓에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고. 전문성이 높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 부족과 공매도 세력들 탓에 해당 기업과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음.  

레고켐바이오는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구속설과 중국에서 임상 중인 신약의 임상 실패설 등이 돌았음. 이 때문에 레고바이오캠의 주가는 폭락. 이후 레고켐바이오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앞서 유유제약도 신주상장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급등했음.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비자들이 직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건의하면서.

 

비상장 회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자가진단(항원 검사)키트와 PCR(유전자 증폭)진단키트를 개발, 보유하고 있음. 

알테오젠은 지난해 6월 분식회계, 횡령 등 근거 없는 소문으로 당일 주가가 25% 가량 하락했음. 알테오젠은 아직 개발을 완료한 제품이 없음. 출시된 제품이 없어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당시 알테오젠은 “회사 매출은 기술수출이나 마일스톤으로 발생하는 것뿐이어서 분식회계가 이뤄질 수 없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힘. 

줄기세포 연구개발 기업인 네이처셀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는 잘못된 보도가 나왔음.

 

이는 네이처셀이 아닌 관계사인 알바이오에서 신청한 시험인 것으로 확인됐음. 알바이오는 코로나19 중증환자 대상으로 동종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아스트로스템-V’의 임상1/2a상(1‧2상 동시 진행) 시험계획을 신청했음. 

명문제약은 지난해 11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이 돌았음. 최대주주인 오너 우석민 회장이  골프장과 교육사업,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명문투자개발 지분 등을 약 700억 원에 매각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음.

 

◆ '이변은 없었다' FOMC 성명...달라진 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매입을 지속하는 기존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힘.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을 바라보는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리스크 등에 대한 언급은 지난달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음.

연준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힘. 매달 최소 8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와 400억달러 규모의 MBS증권을 매입하는 일도 계속하기로 했음.

연준은 “노동시장 상황이 완전고용 상태를 회복하고, 2%대 물가상승률을 달성할 때까지 현 금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며 “자산매입은 원활한 시장 기능과 완화적 재정 여건을 조성해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흐름 지원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음.

이번 FOMC 성명은 통화정책 기조 부분에서 지난 3월 성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다만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평가가 소폭 변화했음.

연준은 4월 성명에서 “백신 접종과 강한 정책 지원으로 경제활동과 고용지표가 강해졌다”고 표현했음.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으로 경제 및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임. 지난 3월엔 “경제활동과 고용지표는 회복속도가 둔화됐다가 최근 반등했다”고 표현했었음.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밑돌고 있다”는 부분을 없애고, 그 자리에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일시적 요인에 의해 상승했다”는 내용을 추가했음.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지난 2월 상승률(1.7%)을 웃돈 바 있음.

 

이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힘.

코로나19 위기가 고용과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표현도 사라졌다고. 일각에서 우려하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정책에 대해선 파월 의장이 직접 “아직 때가 이르다”는 입장을 내놨음. 이에 시장의 관심은 6월 FOMC로 쏠리게 됐다고.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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