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휴온스메디텍이 인도 협력사를 초청해 현지 조립 생산 등글로벌 사업 전략을 협의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바수그룹(Vasu Group) 핵심 임직원을 초청해 인도 진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수그룹은 인도 텔랑가나주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제약유통업체다. 1985년 설립 이후 인도 전역에 의료장비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3월 바수그룹과 인도 진출에 대한 계약을 맺고 금번 초청 간담을 통해 구체적 계획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휴온스메디텍은 바수그룹과 의료기기 사업 전략 및 현지 조립(CKD) 생산 등을 핵심 안건으로 의료기기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체외충격파쇄석기의 글로벌 공급 현황과 기술 고도화 계획을 공유하고, 내시경소독기의 2025년 생산 계획 및 해외 전개 일정을 설명했다.
바수그룹은 인도 정부의 자국 생산제품 우대 정책 및 현지 의료기기 등록 절차의 복잡성 등을 감안해 내시경소독기 제품의 현지 조립 및 단계적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CKD의 기술적 및 운영적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CKD 도입 시 ▲가격 경쟁력 제고 ▲물류 효율화 ▲인허가 리스크 감소 ▲시장 확대 속도 가속화 등 구체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인도 CKD 모델은 2026년 휴온스메디텍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체외중격파쇄석기, 내시경소독기, 소독제 등을 중심으로 바수그룹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메디텍은 앞으로 인도 시장 내 CKD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을 토대로 의료기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