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 2분기 매출액 134억원…글라스·코스메틱 매출↑

등록 2025.08.14 21:20:16 수정 2025.08.14 21:20:16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글라스 사업 수주 물량 ‘회복세’…“실적 개선”
유일산업 화장품 부자재 인수後 안착 ‘성공’

 

【 청년일보 】 휴엠앤씨는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별도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억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실적은 글라스 사업 매출의 경우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 갈등 여파로 부진했던 수주 물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 매출액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지난해 유일산업 화장품 부자재 사업부문 인수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다만, 사업 인수로 인한 인건비 및 제조 경비가 늘어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휴엠앤씨는 재무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5:1 무상감자를 결의하고, 지난 5일 감자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상장 주식 수는 약 4천904만주에서 980만주로 감소했다. 변경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20일이다.

 

휴엠엔씨는 “감자와 함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휴엠앤씨는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충모 전무를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휴온스그룹 내 휴온스푸디언스와 푸드어셈블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충모 신임 대표는 "그룹 내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회사의 경영 및 성장 기반을 든든히 다져나가겠다”며 “무엇보다 휴엠앤씨의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실적 개선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휴엠앤씨는 해외생산기지 휴엠앤씨 비나(HuM&C Vina) 공장의 가동을 올 2분기부터 본격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앰플, 바이알 등 의료용기 생산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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