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휴메딕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휴메딕스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올해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실적이다.
동 기간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우선 매출 성장 요인은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가 지목됐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 전략으로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와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우수한 에스테틱 제품 품질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증대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에스테틱 업체 간 다각적 협업 등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확장과 판매 채널 확대 등을 이끌어 지속 성장 전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570원 현금배당이며 배당기준일을 오는 11월 25일로 설정했다.
금번 배당은 휴메딕스 최초 분기 배당이다.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을 재원으로 진행하는 감액 배당으로, 주주들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