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의약품 주입기 `질소프`. [사진=휴온스글로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2858569436_fd8980.jpg)
【 청년일보 】 휴온스메디텍이 여성용 의약품주입장비 및 전용 미세바늘에 대한 대만 수출을 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질소프(Jill'SOF)’와 ‘브이니들(V-Needle)’에 대한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질소프’는 질 건조증 치료를 위한 전동식 의약품 주입 장비로, 휴온스메디텍의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시리즈’에 활용되는 압력 감지 자동주사 기술을 기반으로 질 내 시술에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약물 주입량과 주입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브이니들’은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질 내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질소프 전용 바늘이다.
질소프와 브이니들을 활용한 시술 시간은 약 10분으로 비교적 짧고, 통증이 거의 없어 수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다.
휴온스메디텍 이진석 대표는 “이번 대만 인증 획득은 휴온스메디텍의 대표 제품 질소프의 최초 해외 인증이며, 첫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여성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온스메디텍은 ‘더마샤인’과 ‘질소프’를 결합한 신제품 ‘질소프 퀸(Jill'SOF Queen)’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질소프퀸은 피부 미용 시술과 여성 질 내 약물 주입이 모두 가능한 장비로 연내 TFDA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