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증권이 파라다이스에 대해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2020년 2월 14일부터 현재 (6/4)까지 1.3% 하락한 상태로, 이는 시장 (전체 종목 인덱스)이 같은 기간 54.4%의 수익률을 낸 데 비해 55.7%p 언더퍼폼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2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2023E 지배주주 순이익 성장률 +4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KOSPI 지배주주 순이익 성장률 컨센서스 +8.5%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파라다이스는 2017년 4월 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개장하였다. 인천 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는 아시아의 허브로 국제선 운항 횟수가 많고, 중국 주요 거점 도시들로부터 항공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클러스터에는 4개의 복합리조트가 추가로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공급 과잉 우려보다는 마카오 클러스터처럼 복합리조트 단지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2020년 두 차례의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2020년 3분기 파라다이스시티의 비카지노 부문 20% 인력 구조조정, 4Q20 본사 및 워커힐 희망퇴직을 통해 비용 구조가 매우 슬림해진 상태"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경쟁사 대비 빠르게 적자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