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임단협 '지지부진'...노사 갈등 장기화

등록 2021.06.16 09:31:24 수정 2021.06.16 15:03:39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홈플러스 노사의 2020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난항을 겪으며 장기화하고 있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 임단협은 통상 연초에 타결됐으나, 노사가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18개월째 갈등이 진행 중이다. 

 

노조는 임금 18.5% 인상과 호봉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임금 3.4% 인상을 제시하지만 호봉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직원들은 2019년 임단협에 따른 임금을 계속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노조원과 비노조원의 갈등도 나오고 있다.

 

일반직원 대의기구인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는 지난 10일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에 공문을 보냈고,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촉구한 바 있다.

 

한마음협의회는 교섭 지연으로 정년자나 퇴직자도 임금 인상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들에게 사측 제시안인 3.4% 인상률을 일단 적용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홈플러스 노조)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MBK-홈플러스의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신청'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 입에 재갈 물리고 부당노동행위 일삼는 홈플러스 규탄한다' 등의 주장을 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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