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3270선에서 등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14%) 오른 3269.33에 출발한 뒤 3275.26까지 상승하는 등 3270선에서 공방전을 벌였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전날보다 4.78포인트(0.15%) 상승한 3269.59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251억원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은 4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13%와 0.12% 상승했으나, 나스닥지수는 0.22%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연구원은 "미 증시는 금융주들의 잇따른 호실적과 차세대 아이폰 생산량 확대 기대감에 따른 애플의 신고가 경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완화 기조 재확인 등 긍정적인 재료들이 상존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 유가 급락과 2분기 실적시즌 관망 심리 등이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50%), 삼성바이오로직스(0.81%), 현대차(0.43%) 등이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0.40%), 카카오(-0.93%), LG화학(-0.59%) 등은 소폭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3%), 철강·금속(0.73%), 기계(0.53%), 금융업(0.3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0.11%), 종이·목재(-0.22%), 비금속광물(-0.4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15%) 오른 1046.57에 개장했다. 지수는 같은 시각 2.93포인트(0.28%) 상승한 1047.91을 나타냈다. 개인이 741억원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억원과 23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에코프로비엠(6.38%)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72%), 셀트리온제약(0.58%) 등도 소폭 상승세다. 카카오게임즈(-0.25%)와 씨젠(-2.33%)은 약세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145.0원으로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