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대장동 설계자는 제가 맞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경기 고양시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자수했던 50대 남성에 대해 강간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라는 SNS 페이지에 강원도 한 육군 부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로 만든 음식이 장병들에게 배식됐다는 주장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 이재명 "대장동 설계자, 제가 맞다…이익환수 보장 설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대장동 설계자는 제가 맞다"고 발언. 이 후보는 오늘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 "마치 민간 사업자 내부 이익을 나누는 설계를 말한 것처럼 호도하고 싶겠지만, 분명한 것은 성남시 내부 이익 환수 방법, 절차, 보장책 등을 설계했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해.
이 후보는 "이익을 '몰방'해서 주자고 한 것은 여러분 소속이던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 시의회가 민간 개발하라고 4년간 저를 괴롭혔다"고 언급.
◆ 與 호남 지지율 13.9%p 급락…국민의힘 지지율은 최고치
집권 여당의 지지율이 한 주 사이 10%p 이상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천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전보다 2.0%포인트 오른 41.2%로 집계. 이는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이후 최고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내린 29.5%로, 지난 6월 3주차(29.4%) 이후 4달 만에 최저치로 나타나. 이에 따라 양 정당 지지율 격차는 11.7%p로, 지난 6월 3조차 조사(10.3%포인트) 이후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져.
◆ 정부 탄소중립목표 최종안…'2030 40% 감축'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사실상 확정.
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2개 안건을 의결.
먼저 2030년 NDC 상향안의 경우 탄소중립위원회는 이제까지 정부가 유지해 온 2018년 대비 26.3% 감축안에서 목표를 대폭 상향해 40%를 감축하는 방안을 채택. 위원회는 지난 8일 가안 형태로 '40% 감축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 각계 의견수렴을 거쳤으나 '40%'라는 수치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
◆ 고양서 헤어진 연인 살해·훼손 50대, 강간 혐의 추가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자수했던 50대 남성에 대해 강간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
경기 고양경찰서는 54살 김모씨에 대해 강간 등 살인과 사체손괴·유기 혐의를 적용해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혀.
김 씨는 지난 8월 초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서 40대 여성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인근 하천 주변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아.
◆ 서울 개인택시 면허 '7000만원대' 추락
5만여대에 달하는 서울시 개인택시 면허 시세가 2년여 만에 처음 7000만원대까지 하락. 개인택시의 플랫폼 가맹서비스 종속이 심화한 탓으로 풀이돼.
개인택시 중개 플랫폼 남바원택시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개인택시 평균 매매 가격은 7900만원이다. 차량을 제외한 개인 직거래 시 7000만원 후반대에 거래 중. 올해 개인택시 양수 기준이 완화되면서 서울 개인택시 시세가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그러나 연초 9000만원까지 치솟았던 평균 시세는 하반기 신규 수요 감소로 8000만원 아래까지 떨어져.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개인택시 단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발표한 가맹택시 업계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보여주기식 협약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는 중. 택시 기사 중심 단체가 아닌 기존 가맹 택시 사업자와 협약은 큰 의미가 없다는 주장.
◆ 육군 부대서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음식 배식 논란
강원도 한 육군 부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로 만든 음식이 장병들에게 배식됐다는 주장이 화제. 지난 19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11사단, 3개월이나 지난 식재료 사용"이라는 제목의 제보 글이 올라와.
제보자 A 씨는 "11사단 모 부대에서 이날 점심에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카레를 배식했다"라며 "지난 11일에 배식한 달걀도 누가 봐도 이상이 있어 보여 보고했으나 조리 중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그냥 넘겼다"라고 주장. 사진 속 삶은 달걀의 상태는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사단 측은 "장병 급식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급양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한 말씀 드린다"라며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사단 차원에서 식자재 보관 및 관리, 현장 급양 감독 실태 등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라고 전해.
◆ 경북대 합격생 86% 입학 포기...다른 학교 진학
경북대학교의 2021학년 신입생 모집 인원이 5,018명인데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 수가 무려 4,362명으로 나타나 지방 대학의 몰락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
원서를 여러 곳에 접수한 뒤, 다른 학교에 진학한 합격생이 무려 86%가 넘어 10명 중 8명에 달한다는 것.
특히 상주캠퍼스에 있는 과학기술대학과 생태환경대학, 대구 캠퍼스의 자연과학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은 입학 정원보다도 더 많은 포기자가 나와.
◆ 배우 김선호 'K 배우' 의혹 인정…"그분께 진심으로 사과"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한 '대세 배우 K'라는 의혹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나흘 만에 사과의 뜻을 전해.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혀.
또한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라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밝히며 공개 사과.
◆구조조정 가짜루머에 놀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경영진단 결과 네트워크 사업을 매각하고, 반도체와 비반도체 사업을 분리하거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가짜 루머가 확산되자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증권가 등에 삼성전자가 경영진단 결과 네트워크 사업을 매각하고, 반도체와 비 반도체 사업을 분리한다는 내용의 루머가 퍼져.
아울러 루머는 인력 정체가 심화돼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육아·자기계발 휴직자, 5년 연속 파트장·그룹장 등이 우선순위라는 내용도 담겨 있어.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
◆식약처 "피라맥스, 코로나19 치료용 판매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신풍제약 피라맥스 판매에 주의 조치. 식약처는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신풍제약 피라맥스 판매에 대한 협조를 요청.
최근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정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져.
식약처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된 의약품은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와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 2품목"이라며 "그 외 의약품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안전성이나 유효성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지.
【 청년일보=조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