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업계 주요 이슈로는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이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등 따르면 이번 물량은 총 1만102호로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약 60~8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공공분양 물량의 85%는 특별공급, 15%는 일반공급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또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달 평균 서울 아파트값이 12억163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11억1123만원) 11억원을 돌파한 뒤 6개월 만에 1억원이 더 오른 셈이다.
이외에도 최근 실거주 의무가 있는데다가 청약제한까지 있는 아파트와 달리 실거주 의무 없이 등기 후 바로 전매 가능하고 청약제한도 없는 오피스텔이 가격 강세를 보이며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개시...총 1만102호
국토교통부 등 따르면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 지구별 ▲남양주 왕숙2 1412호 ▲성남 신촌 304호 ▲성남 낙생 884호 ▲성남 복정2 632호 ▲수원 당수 459호 ▲의정부 우정 950호 ▲군포 대야미 952호 ▲의왕 월암 825호 ▲부천 원종 374호 ▲인천 검단 1161호 ▲파주 운정3 2149호 등으로 총 1만102호 공급.
분양가, 주변 시세 대비 약 60~80% 수준. 주택형 따라 남양주 왕숙2지구 4억∼5억원대, 인천 검단 3억원 후반∼4억원대, 파주 운정3 3억∼4억원대, 서울과 가까운 성남 신촌과 복정2지구 등은 분양가가 5억∼6억원대 책정.
공공분양 물량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 일반공급은 전체 15%에 불과.
청약접수는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서 진행. 공공분양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신혼희망타운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내달 25일 예정.
◆ “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원 돌파...6개월 만에 1억원 상승”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 따르면 이달 평균 서울 아파트값은 12억1639만원 기록. 앞서 지난 4월(11억1123만원) 11억원 돌파 이후 6개월 만에 1억원 더 오른 셈.
지역별, 강북권 14개구 평균 아파트값은 9억7025만원, 강남권 11개 구 14억4865만원 각각 기록. 중위매매가, 강북권 14개구 9억1667만원, 강남권 13억417만원 기록.
경기 평균 아파트값 5억9110만원, 인천 4억2천471만원으로 수도권 전체 7억7249만원 기록.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5억4132만원.
전셋값 또한 오름폭은 줄었으나 상승세 지속. 전국 평균 아파트 전셋값, 지난달 3억2914만원서 이달 3억3087만원으로 상승. 수도권 평균 전셋값은 4억5386만원 기록, 서울 6억5720만원, 경기 3억7563만원, 인천 2억857만원 각각 기록.
◆ 올 3분기, 전국 땅값 1.07% 상승...거래량, 전 분기比 12.3% 감소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25일 올 3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1.07%로 전 분기(1.05%)보다 0.02%p, 전년 동기(0.95%) 대비 0.12%p 각각 상승했다고.
수도권(1.19%→1.23%), 지방(0.80%→0.82%) 모두 상승 폭 전 분기 대비 확대. 수도권은 경기(1.07%→1.13%)와 인천(0.96%→1.12%) 오름폭 확대. 서울(1.34%→1.32%) 상승폭은 다소 축소.
3분기 건축물 부속토지 포함한 토지 거래량은 약 78만7천필지(479.6㎢)로 전 분기 대비 12.3%, 전년 동기 대비 10.5% 각각 감소.
건축물 부속토지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만3천필지(435.6㎢)로 전 분기 대비 19.4% 줄었으나 전 분기 대비 1.2% 증가.
◆ ‘청약제한無·중도대금대출有’...아파트 대체상품, 오피스텔 분양 ‘인기’
분양업계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 가격 강세 보이며 분양시장서 인기 몰이 중.
이는 실거주 의무 있는데다 청약제한 있는 아파트와 달리 실거주 의무 없이 등기 후 바로 전매 가능한 것에 더해 청약제한 없는 오피스텔로 수요자 몰리는 것. 특히 아파트와 달리 중도금 대출 가능하다는게 과열 요인으로 꼽혀.
신규 분양 아파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받아 계약자 대출 건수, 대출 금액에 제약 따르지만, 최근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시행사(또는 시공사) 자체 보증 방식으로 중도금을 빌려줘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도 추가 대출 가능.
전문가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청약 가점 낮은 2030 세대 아파트 당첨이 어렵게 돼 오피스텔 인기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고.
◆ 서울시, 민간 건축공사장 465개소 안전감찰...1천여건 위법·부실 적발
서울시,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위해 강남구 등 5개 자치구 표본 설정, 민간 공사장 465개소 대상 해체부터 사용승인까지 건축공사 전 과정 시・구・전문가 합동 안전감찰 실시. 안전・시공・품질관리 분야 위법・부실사항 1천여건 적발.
서울시, 그간 건축공사장 안전대책에도 불구하고 안전무시 관행으로 여전한 사고 발생에 민간 건축공사장의 경각심 고취 및 안전의식 제고 위해 이번 감찰 실시.
주요 점검사항은 ▲시에서 마련한 해체‧신축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대책 현장 작동여부 ▲해체허가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준수 여부 ▲공사장 안전‧시공‧품질 및 화재예방 실태 등 건축공사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
감찰 결과, 해체·건축허가·착공·굴착·골조공사 등 공사 전 과정서 1010건 위법・부실 사항 적발. 시, 적발된 사항 대해 즉시 보강・개선 조치. 위반내용 따라 215개 현장 대해선 고발·벌점·과태료 부과 등 행・사법 조치하도록 해당 자치구에 요구.
◆ 부산시의회 “송도 이진베이시티 개발이익 환수” 촉구
부산시의회 건설 특혜 위법성 의혹 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 25일 기자회견 열고 "2022년 4월 준공 예정인 송도 이진베이시티 사업이 관할 구청의 인센티브로 큰 개발이익을 봤지만, 이를 환수하기 위한 공공기여 협상은 부실하다"고 지적.
특위 "부산시와 서구청이 주거 비율을 50%에서 80%로 높여주고 분할이 불가능했던 사업 부지를 분할하도록 해주는 등 인허가 과정에서 더 많은 개발이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이어 "사업대상지가 태풍과 해일 등에 취약한 자연재해 취약지구이기 때문에 내년 4월 입주 전 방재호안 설치 등 자연재해 대비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방재호안 설치와 주차장 건립 등 추가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
아울러 "사업자와 서구청은 주거 비율 향상 등 사업자에게 돌아간 인센티브를 수치로 계산해 이익증가분을 산출한 뒤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서구청과 사업자 간 협상 진행 과정을 지속해서 확인하는 등 개발이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 “주거복지 패러다임 전환”...LH, ‘제1회 주거복지 미래포럼’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 LH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서 한국주거학회·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한국주택학회·대한건축학회와 함께 ‘제1회 주거복지 미래포럼’ 개최한다고 25일 밝혀.
포럼,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인지, 각계 전문가와 새로운 정책의제 발굴과 대안 모색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최.
LH,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주거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학계·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주거복지 정책의제 발굴 및 대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
2021년 주거복지 미래포럼, 오는 26일, 내달 23일, 오는 12월 21일 각각 2시에 총 3회 진행. 매 회 유튜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 통해 생중계.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