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 ‘전과 35범’ 60대 경남 함양서 검거

등록 2021.10.28 15:21:59 수정 2021.10.28 15:22:05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함양시외버스터미널 이동 중 검거

 

【 청년일보 】전남 순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60대 남성이 사흘 만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28일 오후 1시 37분께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최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모(62)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전남 벌교에서 무궁화호에 탑승한 뒤 진주 반성역에서 하차했다. 이후 함양 한 여관에서 투숙한 뒤 함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던 도중 터미널 근처에 잠복하던 형사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사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그는 야간에 외출 제한 명령을 받았지만, 차량으로 순천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전 2시 55분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법무부는 공조 요청을 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또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는 김씨를 공개수배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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