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스프랏, 美 아마존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투자

등록 2022.01.04 11:56:52 수정 2022.01.04 11:57:0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1200억원 규모...신영증권 총액 인수
라스트마일 물류센터...12년간 아마존 임차 예정

 

【 청년일보 】신영증권과 스프랏코리아자산운용(이하 스프랏자산운용)이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에 나선다. 


신영증권과 스프랏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억 달러(약 1,200억원)에 달했다. 앞으로 신영증권은 총액 인수 후 국내 기관투자자에 재매각(셀다운)할 예정이다. 스프랏자산운용과 링컨프로퍼티컴퍼니(Lincoln Property Company)가 현지 자산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스프랏자산운용은 캐나다 자원 전문 자산운용사인 스프랏(Sprott)이 국내에 설립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이고, 링컨프로퍼티컴퍼니는 미국의 부동산 개발∙운영회사다.


아마존 물류센터는 지난해 하반기에 준공된 신축 건물로,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했다. 총 면적은 약 16,000제곱미터(약 5,000평)다. 


이 건물은 해당 지역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물류센터다.

 

라스트마일 물류센터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최종적으로 집하 및 출하하는 시설로, 고객에게 상품의 최종 배송을 책임지는 핵심 센터로 분류된다. 아마존은 해당 라스트마일 물류센터를 12년간 임차할 예정이다.


신영증권은 향후 라스트마일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월마트 등 대형 유통 기업이 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라스트마일 물류센터로 전환할 만큼 대형 이커머스(E-Commerce) 기업의 수요가 매우 높아서다. 또한, 관계 당국의 인허가 규제 확대 등으로 인해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였는데, 이번 딜을 계기로 유망 해외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