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중온 아스콘' 환경부 인증…"탄소중립 가속"

등록 2022.02.04 13:40:08 수정 2022.02.04 14:07:49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SK에너지는 4일 자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아스콘) 생산을 통한 연료·온실가스 저감 방안'이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관련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외부사업은 배출권 거래제 할당 대상업체가 아닌 업체 외부에서 실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외부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부가 인정한 방법론에 따라 사업 계획에 대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방법론은 온실가스 배출 시설 및 활동 등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물량을 계산하고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적용하는 기준·절차 등을 종합한 가이드다. 환경부가 등록한 방법론에 적합한 외부사업이 없을 경우, 회사가 직접 방법론을 개발하기도 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승인받은 중온 아스콘 관련 외부사업 방법론은 SK에너지가 직접 개발한 것이다. SK에너지의 중온 아스팔트는 앞서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로도 인증받은 바 있다.

 

중온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 대비 약 30도(℃) 낮은 125~135도에서 생산 및 시공이 가능해 연료 투입량 및 전력 사용량을 약 7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아스콘 제조사들이 SK에너지 중온 아스팔트를 사용하면 생산·시공하는 과정에서 연료·전력 비용 감소 및 생산 과정에서 톤 당 약 6~7kg의 이산화탄소도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또 저온 포장시공으로 도로 공사기간이 단축되어 교통 정체 등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SK에너지와 아스콘사들은 중온 아스콘 생산·시공을 확대해 획기적인 탄소 감축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사회적 가치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중온 아스콘 생산·시공을 확대하면 탄소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