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산불 지속...영덕읍 화천리까지 번져

등록 2022.02.17 08:28:37 수정 2022.02.17 08:28:49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16일 오전 2시 18분께 되살아난 불 인근으로 확대

 

【 청년일보 】지난 15일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이 다시 번지며 17일 오전까지 번지고 있다. 

 

17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지난 15일 오전 4시께 발생한 산불이 당일 오후 5시께 진화됐다가 밤새 되살아나면서 크게 번졌다.

 

산불은 16일 오전 2시 18분께 되살아나 지품면과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져 17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불 대응단계는 최고 수준인 3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인근 주민 수백여명은 현재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영덕군은 15일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발화한 이유를 전신주 스파크 발생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추정되는 피해 면적은 축구장 150개에 해당하는 100ha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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