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응봉산 진화에 총력...헬기 87대 투입

등록 2022.03.12 08:00:01 수정 2022.03.12 08:00:05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인력 투입 가능 시점에 공중진화대, 특전사 투입

 

【 청년일보 】경북 울진지역 산불 진화 작업이 9일째를 맞이하면서 산림청은 진화 헬기 87대를 동원 응봉산 진화에 총력을 다한다. 

 

산림청은 12일 진화 헬기 87대를 동원해 불 세력이 강한 응봉산 일대 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헬기 투입을 통해 불길을 잡고 인력 투입이 가능한 상황에서 공중진화대, 특전사, 경찰 등 정예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날 산림당국은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군락지 주변에서 인력 1천236명, 소방차 81대, 야간 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 한 대 등을 배치하고 재발화에 대비해 3중 방어선을 구축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12일은 기상이 좋아 진화하기에 적당해 모든 역량을 응봉산 산불을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삼척·강릉·동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강릉시의 주택 피해 현장과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인 강원도 동해 소재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 경북 울진 소재 덕구온천호텔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재민과 만난 김 총리는 "가족과의 추억이 쌓인 집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들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언급, "화마의 충격이 쉽게 가시진 않겠지만 조속히 일상생활과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삼척시 소재 군부대를 방문한 김 총리는 군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 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산불 등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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