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모아 전달한 온정"…교촌치킨, 수작업 '점자교구' 기부

등록 2023.12.12 11:10:46 수정 2023.12.12 11:10:55
오시내 기자 shiina83@youthdaily.co.kr

지난달 23일 시각장애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에 점자단어카드·치킨 전달
교촌 임직원·가맹점주 구성 '바르고 봉사단'…학생들과 북악산 소풍도 진행

 

【 청년일보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는 지난달 23일 시각장애 영유아 전문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에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교구재와 치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촌은이날 전달식을 통해 점자촉각 단어카드 1천여 개와 교촌치킨 80마리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더불어 교촌 '바르고 봉사단'은 봉사활동을 펼치며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서울효정학교'는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시각장애 영유아 전문특수학교로, 교촌은 지난해에도 이곳에 점자촉각 단어카드를 전달한 바 있다.
 

점자촉각 단어카드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점자를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교촌은 시각장애 영유아들이 일반 아동들과 동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고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점자교구재를 전달했다.

 

특히, 전달된 점자촉각 단어카드는 올해 초부터 진행된 교촌의 '아동건강 지원사업'의 '건강한 심(心)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15개 아동복지시설 아이들과 교촌 임직원이 직접 제작했다. 

 

교촌은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이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 동생들을 위해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는 것에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교구재 전달식과 함께 교촌 '바르고 봉사단'의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교촌 임직원,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효정학교 아이들과 북악산 '청소년 체험의 숲'에서 암벽등반, 흔들다리 건너기 등 숲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외부 사람들과의 함께 활동하며 사회성을 키우는 과정 중 하나로 마련됐다.
 

더불어 교촌은 이날 아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께 치킨 80마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전달된 교구재가 아이들의 학습 향상과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숲 체험 활동도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