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백슬라’ 붕괴... ‘머스크 리스크’에 테슬라 6% 이상 급락

등록 2022.05.21 12:31:56 수정 2022.05.21 12:32:04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20일(현지시간) 6..42% 하락하며 700달러대가 무너졌다. 테슬라 주가가 600달러대로 주저않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테슬라 주가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가 2016년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스페이스X 소속 전용 제트기에서 여승무원의 몸을 만지고 성적인 행위를 요구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뒤 2018년 머스크와 스페이스X는 이 승무원에게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25만 달러, 약 3억2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지만, 테슬라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


외신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술주 약세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테슬라에 대한 기본 악재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머스크 리스크’까지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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