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상장법인 68곳이 2021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 거절' 등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71곳) 대비 3곳 감소한 것으로, 적정 의견 비율은 97.2%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주권상장법인 2천502곳 가운데 외국법인, 페이퍼컴퍼니를 제외한 2천428곳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적정 의견'이란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적정하게 표시되고 있다고 판단할 때 부여되는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기적 지정제의 지정 대상 확대 등 회계 개혁을 시행한 이후 지난 3년간 적정 의견 비율이 2019년 97.2%, 2020년 97.0%, 2021년 97.2% 등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엄격한 감사 환경 조성으로 비적정 의견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는 일정 부분 불식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