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람차 '서울 아이' 후보지 거론...문화비축기지 재정비

등록 2022.11.27 11:03:52 수정 2022.11.28 17:13:24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재정비와 연계해 대관람차 가칭 '서울아이' 설치 검토

 

【 청년일보 】문화비축기지가 재정비를 통해 2026년 하반기까지 대형 랜드마크(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2000년 폐쇄된 석유비축기지를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리모델링해 2017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서울시는 27일 문화비축기지 재정비(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용역 설계,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등 내부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재정비를 통해 문화비축기지 내 야외 공간에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여가·휴게·문화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문화비축기지는 위치나 교통 면에서 접근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용도가 매우 한정적이라 시민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6월에는 카페와 커뮤니티센터가 있는 T6 건물이 내부 석재타일 탈락 위험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개관 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보수공사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내년 1∼2월 용역을 발주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4년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1월 착공해 2026년 6월까지 재정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시는 재정비와 연계해 현재 구상 단계인 대관람차 '서울 아이'(Seoul Eye·가칭)의 후보지 중 하나로 문화비축기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후보지는 상암동 일대, 뚝섬 삼표 레미콘 부지, 반포 한강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등이다.

 

문화비축기지 내 광장을 부지로 쓰면 건설하기가 쉬울 뿐 아니라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에서 관광객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