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경기.<br>
아르헨 리오넬 메시가 경기 도중 동료들을 독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147/art_16695153916661_b1073a.jpg)
【 청년일보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파리 셍제르맹)의 결승골로 멕시코를 잡고 기시회생했다. 올해 35세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공언한 메시는 2경기 연속골을 넣고 팀 승리까지 끌어내며 제 몫을 다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메시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42분 메시의 도움에 이은 엔소 페르난데스(벤피카)의 쐐기골로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8골(2006년 1골·2014년 4골·2018년 1골·2022년 2골)을 기록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선수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와 기예르모 스타빌레가 메시와 동률을 이룬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한 폴란드가 선두(승점 4)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에 골 득실에서 뒤진 3위(승점 3·골득실 -1)에 자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대회 첫 승전고를 울리며 조 2위(승점 3·골득실 +1)로 올라섰다.
폴란드와 1차전 0-0 무승부에 이어 대회 첫 패배를 맛본 멕시코는 조 최하위(승점 1)로 내려앉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