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추경호 "54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부동산 시장 연착륙 지원"

등록 2023.01.03 14:00:00 수정 2023.01.03 14:00:05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추경호 "부동산 시장 연착륙 위한 규제완화·세제정상화 추진"
금산분리 제도 개선·자본 시장 선진화 등 규제 완화 약속

 

【 청년일보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정부는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 완화 및 세제 정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3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금년도 역대 최대인 54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 등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금융의 진정한 중추적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리상승기 서민・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도 포용적 금융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부동산 PF 등 관련 금융에 대한 커지고 있다며 규제 완화 및 세제 정상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금융권에는 부동산 금융 문제는 금융권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자세로 금융리스크가 확산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또 "복합위기 상황에서도 금융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유지와 손실흡수 능력 확보라는 자체 위기대응능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금융산업이 디지털 환경에서 신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해야 한다며 규제 완화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금산분리 제도개선, 자본시장 선진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신외환법 제정, 세계국채지수 편입 등을 통한 외환‧국제금융 부문의 제도개선 등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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