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잠빵집-장작 닭구이집-가죽 공방, 김영철이 빠진 서울 성북동의 매력

등록 2019.06.01 16:59:52 수정 2019.06.01 16:59:52
김재희 기자 kjh@youthdaily.co.kr

사진=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사진=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서울 성북동을 찾는다.

전남 담양 소쇄원과 완도 보길도 부용동에 이어 한국 3대 전통으로 꼽히는 성락원. 200년간 개인 사유지로서 공개된 적 없던 이곳이 6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열었다. 베일에 싸여있던 성락원에서 성북동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래되고 더러 낡아있지만 바로 그 정취가 좋아 성북동에 정착한 젊은 피들이 있다. 20대부터 30대까지, 시간이 새겨지는 가죽이 좋아 뭉친 젊은 아티스트들의 가죽공방. 그들에게 성북동이란 어떤 동네일까? 남다른 감각과 아이디어를 가진 아티스트들을 만나 그 의미를 들여다본다.

또 참나무 훈연으로 더욱 깊은 맛, 장작 닭구이집도 방문한다. 성곽 아랫길로 내려오다 새카맣게 그을린 간판이 배우 김영철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루에 쓰는 장작양만도 수십 킬로그램. 참나무에 불을 지펴 닭을 굽는 집이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고기도 맛있지만 찹쌀과 인삼, 마늘을 듬뿍 넣은 닭 속도 별미다.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작 닭구이를 맛보러 간다.

맛과 건강 모두 사로잡은 선잠빵집 또한 소개된다. 조선시대 왕비가 좋은 비단을 얻기 위해 기도를 올리던 선잠단지(先蠶壇址)가 바로 성북동에 위치해있는데. 여기에 착안한 빵을 개발했다. 이름하야 선잠빵. 뽕잎을 섞어 반죽은 초록색. 뽕열매인 오디를 넣어 만든 크림은 분홍색.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선잠빵이다. 유기농 밀가루만을 고집하는 사장님과 동네 어르신께 빵 나눔을 하게 된 속 깊은 속내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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