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 위로 올라서면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한다.
2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4시30분 은행 외환 딜러 등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에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을 포함한 기재부와 한국은행 당국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외환당국은 최근 확대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평가와 이달 초 발표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0원 오른 1,304.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견조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