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후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 간 개최되는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바흐 위원장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며 이번 대회가 갈등과 분열의 시기에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바흐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바흐 위원장의 전폭적 지지로 성대하게 개최된다고 평가하고, 우리나라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 등 주최측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평화롭게 경쟁하며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 올림픽 대회의 정신이다"라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화답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