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침체에...주택건설업 등록업체 수 10년만에 첫 감소

등록 2024.02.18 09:57:59 수정 2024.02.18 09:58:07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2022년 1만49개사에서 지난해 9천390개사로 659개사 감소

 

【 청년일보 】 고금리에 따른 주택 매수심리 냉각에 지난해 주택건설업 등록업체 수가 10년 만에 첫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주택건설업 등록업체는 2022년 1만49개사에서 지난해 9천390개사로 659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주택건설업 등록업체 수가 감소한 것은 주택 매수심리 동결과 함께 업황 불황이 겹치며 신규 업체가 감소하고, 사업을 포기한 업체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건설업 신규등록 건수는 지난 2021년 2천191건에서 2022년 1천86건으로 50% 가량 감소했다. 이어 지난해 신규등록 건수는 총429건에 그쳐 전년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등록업체 감소와 함께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가 증가한 것도 주택건설업 등록업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는 2021년 629건, 2022년 765건, 2023년 843건 등으로 3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4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르면 고물가와 맞물린 고금리 기조에 따른 대출금리 부담 지속과 함께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지난해 대비 1.5% 감소한 187조3천억 원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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