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프레시웨이가 호반호텔앤리조트와 레저시설 맞춤형 신메뉴 개발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호반그룹 본사에서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식음료 분야 정보 교류 및 품질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포레스트 리솜, 아일랜드 리솜 등 웰니스테마형 리조트를 운영하는 호반그룹의 레저 계열사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송원영 호반호텔앤리조트 R&D 팀장,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레저시설 이용객을 위한 메뉴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하며, 양사는 호반호텔앤리조트 전용 메뉴 개발과 F&B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판매채널를 확보하고, CJ프레시웨이는 상품 소싱 및 메뉴 기획에 힘쓴다. 메뉴 출시 후에는 공동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1년부터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리조트, 골프장 등 사업장에 6천여 종의 식자재를 공급해 왔다.
그간 쌓아온 거래 이력을 바탕으로 CJ프레시웨이 PB 등 차별화 상품을 활용하거나,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등 호반호텔앤리조트에 최적화된 메뉴들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레저시설 푸드서비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상품·메뉴 데이터와 R&D 센터, 센트럴키친(중앙 집중식 조리시설) 등 제조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호반호텔앤리조트만의 메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용객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F&B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상품,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자재 유통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