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7·플립7, 해외 소비자지 최고 평가…트라이폴드 출격 임박

등록 2025.10.08 09:49:16 수정 2025.10.08 09:49:16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이 미국과 유럽 주요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 영국 위치,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포르투갈 데코프로테슈트, 벨기에 테크 아샤츠 등 5개국 유명 소비자 연맹지는 모두 폴드7을 최고의 폴더블폰으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폴더블 품질 평가에서 폴드7·플립7을 각각 81점으로 폴더블폰 중 최고점으로 평가했다.

 

폴드7은 야외 가독성이 우수한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내구성,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성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플립7은 "휴대성을 극대화한 콤팩트한 폼팩터에 우수한 카메라·배터리를 모두 갖춘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위치는 성능, 배터리 지속시간, 화질 및 디스플레이 내구성 등 총 9개 항목을 평가해 폴드7을 모토로라 레이저60 울트라와 함께 폴더블 제품에서 최상위 제품(77점)으로 꼽았다. 플립7은 1점 뒤처진 76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레이저60 울트라는 알트로콘수모, 데코프로테슈트, 테크 아샤츠에서 모두 폴드7과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폴드6·플립6 역시 최신 모델이 아님에도 유럽 소비자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삼성은 이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시 공간에서 두 번 접히는 신형 폼팩터 스마트폰 '트라이폴드'를 최초 공개하고, 이르면 11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트라이폴드는 양옆을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크기의 휴대성을 갖추면서, 펼치면 태블릿급 대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폴드보다 더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출고가는 약 40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판매량 확대보다는 완성도와 기술력을 앞세워 같은 형태의 제품을 먼저 선보인 화웨이 '메이트 XT'와의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전략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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