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2030컨퍼런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4일 청년 당원들이 직접 청년 정책을 개발해 당에 제안하는 청년 당원 참여 기구인 '2030컨퍼런스'를 오는 17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2030컨퍼런스 참여는 더불어민주당 2~30대 청년당원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9일까지 인터넷 신청을 통해 받는다.
2030컨퍼런스는 '청년의 목소리가 현실이 된다'는 모토로 청년당원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개발하고 당에 이를 제안하는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 참여기구이다.
2030컨퍼런스 참가자들은 필수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분과별(교육, 주거교통, 민주주의, 복지안전망, 일자리, 금융경제) 정책 개발 및 숙의과정을 거친다. 이때 선정된 정책은 9월에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정책 페스티벌’에서 공식적으로 당에 제안될 예정이다.
청년미래연석회의 위원장인 김해영 최고위원은 "2030컨퍼런스는 청년의 목소리를 공약에 반영하고 실제 정책으로 만들기 위한 기구"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청년 문제를 해결하려면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30컨퍼런스는 8월 17일(토)에 발대식을 갖고 8월 18일(일) 분과원탁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