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시가 보유 중인 지하철·가판대 구두 수선대 등 매체 활용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광고를 무료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제1회 서울특별시 홍보매체 시민개방 단체공모'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단체는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 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 모서리·가판대·구두 수선대 등 약 6천여면이다.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 장비(DID) 등 110여대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단체나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비영리법인·민간 단체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도 응모 가능하다.
다만 공모일 기준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된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시는 특히 청년 스타트업을 우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응모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시 보유 홍보매체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홍보 수단이 부족하고, 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들에게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응모하는 기업들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