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190832/art_15650527103297_a16f1a.jpg)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결과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달에 비해 45% 급감했다. 또 승용차 수입은 1년 전보다 3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맥주와 승용차 등 품목의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2000달러로 전달 790만4000달러에 비해 45.1% 감소했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4월 515만8000달러에서 5월 594만8000달러, 6월 790만4000달러로 계속 늘다가 7월에는 전달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맥주 수입액은 작년 7월(663만9000달러)에 비해선 34.6% 줄었다.
현재 맥주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주요 대상으로 지목돼 마트와 편의점 등지의 판매대에서 퇴출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는 수입 맥주 할인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빼거나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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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승용차의 경우 7월 수입액이 6천573만9000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4.1% 감소했다. 이는 전달(7천938만2000달러)보다는 17.2% 줄어든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천674대로 작년 동월(3천229대)에 비해 17.2%, 전달(3천946대)에 비해선 32.2% 각각 감소했다.
이 외에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석유제품, 기계류 등의 수입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