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IP 대표작인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이 출시 11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쿠키런은 지난 2013년 4월 2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쿠키런 IP 최초 타이틀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초기 성장을 이끈 주요 작품 중 하나다.
귀여운 쿠키 캐릭터와 점프 및 슬라이드 방식의 간편한 조작으로 국민 게임에 등극했고, 다음 해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국내외 통합 누적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설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11주년을 맞은 쿠키런이 오랜 기간 꾸준한 애정을 보내 준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쿠키와 펫, 보물, 특별 이벤트, 기념 보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 귀여운 댕댕미 뽐내며 광속 질주…'딸기쇼트케이크맛 쿠키' 추가
이번 업데이트로 S등급의 '딸기쇼트케이크맛 쿠키'가 새롭게 추가됐다. 케이크들개가 마녀에게 소원을 빌어 '반(半)쿠·반(半)들개'의 모습이 된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다. 일정 시간마다 나타나는 개껌 젤리를 획득하면 네 발로 광속 질주하며 자력을 발휘하는 능력을 지녔다.
'딸기쇼트케이크맛 쿠키'는 친구에게 생명 보내기 및 플레이 도중 등장하는 미스터리 박스를 통해 쫑긋달콤 딸기조각 400개를 모으면 획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빠른 속도로 추가 점수를 확보하고 딸기 생명물약을 생성해 도움을 주는 짝꿍 펫 '작은 케이크들개'도 공개됐다. 이 밖에 ▲딸기쇼트케이크맛 쿠키의 애착 쿠션 ▲작은 케이크들개 전용 컵케이크' 등 신규 보물 2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풍성한 보상 '한가득'…다채로운 11주년 이벤트 진행
유저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는 11주년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내달 31일까지 쿠키런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크리스탈 1천100개와 코인 11만개, 게임 접속 시 크리스탈 획득 확률 효과를 지닌 보물 '11주년 기념 크리스탈 액자'를 선물한다.
그리고 상자를 열어 5종의 한정 보물과 진화 재료 등 아이템 뽑기에 참여할 수 있는 11주년 기념 다람쥐 상점이 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알파벳 모으기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게임 플레이 도중 맵에 등장하는 알파벳 젤리를 수집해 'COOKIERUN 11TH ANNIVERSARY', 'THANK YOU FOR 11 YEARS' 문구를 완성하면 코인과 크리스탈, 부스트 등 푸짐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월 크래프톤과 쿠키런 인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출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쿠키런을 선보이는 것과 더불어, 나아가 차기 게임들의 추가 진출과 현지 IP 영향력 증대, 해외 매출 기반의 확대 등 미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인도 진출과 더불어, 최근 글로벌 출시한 '쿠키런: 마녀의 성'과 예정작 '쿠키런: 모험의 탑',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 핵심 동력 중심으로 쿠키런 IP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