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1조 가치 글로벌 유니콘 육성

등록 2024.04.25 11:34:23 수정 2024.04.25 11:34:23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세계 진출 기반될 글로벌 센터 개관
오세훈 시장 "서울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

 

【 청년일보 】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의 세계 무대 진출 기반이 될 글로벌 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서울시는 25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서울의 바이오창업 인프라의 컨트롤타워이자 바이오와 의료 스타트업에 맞춤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의 세계 무대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이 순차적으로 개관한 데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글로벌 진출 거점공간'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상록 원장은 "바이오 기술은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과 함께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이다"며 "전폭적 창업지원과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스타트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성장기업을 키워내게 된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숙성된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해 육성 중이며 향후 홍릉 특구 추천기업, 의사 창업기업,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기업 등도 입주 모집할 계획이다.

 

실제로 셀트리온, 대원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가능한 기술력을 가진 2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이중 '제약 분야' 창업기업이 40%(제약 12,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 16)를 차지한다.

 

또 지난달에는 서울바이오허브가 배출한 '졸업기업'인 셀렌진,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엘피스셀테라퓨틱스, 재인알앤피, 케라메딕스도 기술경쟁력을 평가받아 글로벌센터에 입주했다.

 

상시 협업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셀트리온(3층 입주)과 대원제약(2층 입주)이 위치한 2~4층은 '제약' 5층은 '융합 바이오', 6~7층은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 분야를 집적하여 배치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10월 '산업지원동' 개관 이후 현재까지 279개 기업 선발과 육성으로 기업매출 791억원, 투자유치 4천677억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K-바이오 의료’의 우수성과 우리 스타트업 기술력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며 존슨앤존슨, 노바티스, BMS, 로슈진단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접점도 확대되고 있다.

 

시는 마곡(제약)과 양재(AI)를 비롯해 조성 준비 중인 창동-상계(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등 5대 거점과 지방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의 제약과 의료기기 개발 전 주기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미래 시장 창출 방안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미 육성 중인 AI와 양자 기술과의 융합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서울 바이오 펀드' 조성(2026년까지 1조3천억원)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개관사에서 "서울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며 "서울이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늘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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