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액은 570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27/art_17197958295853_f6cf1c.jpg)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다. 업황 개선 속에서 6월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수출액은 570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전 품목의 수출이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가운데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6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달보다 50.9% 증가한 134억2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의 두 번째 수출품인 자동차 수출액은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0.4% 감소한 62억달러였다
지역별로는 6월 대(對)미국 수출이 전년보다 14.7% 증가한 110억2천만달러를 나타내면서 역대 6월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전년보다 1.8% 증가한 107억달러를 나타냈다.
6월 수입액은 490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이로써 6월 무역수지는 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9월(84억2천만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