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 회복"...상반기 ICT 수출액 역대 2위 달성

등록 2024.07.15 12:01:31 수정 2024.07.15 12:01:31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과기부 '2024년 상반기·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 발표
지난달 반도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8개월 연속 흑자 성장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ICT 수출액은 1천88억5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상반기 1천224억6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정보통신(IT) 기기 시장 회복에 힘입어 49.9% 증가한 65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인해 ICT 수출은 올해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과 고사양 메모리(HBM) 수출 확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88.7%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PC 등 기기 수요 증가로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액도 전년 대비 35.6% 늘었다.


IT 업황 개선 덕에 보조기억장치인 SSD 수출은 40억6천만달러로 57.7% 증가했다.


반면, 휴대전화 수출액은 55억8천만달러로 2.8% 감소했는데, 이는 주요 수요처인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인한 1분기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ICT 분야 수출액은 210억5천만달러로 31.1% 증가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액 134억4천만달러 역시 같은 달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88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5.2% 급증했다.


상반기 ICT 수입액은 677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682억5천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상반기 기준 410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101억8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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