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른 서울 아파트값"...5년 10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

등록 2024.07.25 14:43:54 수정 2024.07.25 15:08:40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한국부동산원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 발표
서울 아파트 '전셋값' 62주째 상승세...'매매가격' 18주 연속 상승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5년 10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6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상승 폭은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서울의 상승세는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08%), 강원(0.03%), 충북(0.03%), 울산(0.01%) 등은 오르고, 경남(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08%), 제주(-0.05%),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송파구(0.56%)와 성동구(0.52%), 서초구(0.46%), 강남구(0.42%), 마포구(0.40%), 용산구(0.39%), 강동구·서대문구(0.37%) 등은 서울 평균치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가 0.47% 올랐으며, 성남 수정구(0.32%), 성남 분당구(0.24%) 등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인천에서는 서구가 0.3% 올랐다.


지방은 0.03% 하락하며 수도권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5대 광역시가 0.05% 하락했고, 세종도 0.02% 하락했다. 8개도 역시 0.01%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18%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성동구(0.29%), 용산구·노원구·서대문구·마포구(각 0.25%), 영등포구(0.2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0.14%→0.20%)과 경기(0.11%→0.12%)의 전세가격도 상승폭을 키우며 수도권 전세가격은 0.15% 올랐다.


반면 지방 전세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해 0.02% 하락했다. 5대 광역시(-0.02%), 세종(-0.03%), 8개도(-0.01%)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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