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고추장 가격↑..."밥상·외식물가에 영향"

등록 2024.07.26 12:30:47 수정 2024.07.26 12:30:47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설탕·고추장·기저귀·맛김·맥주 순으로 가격 많이 올라
37개 품목 중 가격 오른 24개 품목, 평균 상승률 4.5%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설탕과 고추장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37개 품목 중 24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며, 13개 품목은 하락해 평균 1.6%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격이 오른 24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5%로 그중 가격 상승률이 높은 5개 품목은 설탕(17.8%), 고추장(10.2%), 기저귀(8.7%), 맛김(7.1%), 맥주(5.8%)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9%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백설 자일로스하얀설탕(CJ제일제당)’이 18.2% 상승률로 가장 높았으며, ‘백설 하얀설탕(CJ제일제당)’이 17.8%, ‘양반 좋은 원초에 그윽하고 향긋한 들기름김&올리브김(동원F&B)’15.5%,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 찰고추장(대상)’12.6%,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대상)’12.2%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상승률 상위 10위 내에는 장류 제품이 4개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하락률이 높은 5개 품목은 분유(-14.0%), 햄(-8.6%), 식용유(-5.2%), 콜라(-4.4%), 과자(스낵)(-3.7%)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고추장, 된장 가격대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올해 간장 가격이 많이 올라 밥상 물가와 외식 물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필수품 감시 및 모니터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기업에서 단행하는 가격 인상을 감시하고 고물가 시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소비자 정보 제공 및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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