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항공우주가 2분기 호실적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1천600원(3.11%) 오른 5만6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는 올해 2분기 호실적으로 분석된다.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은 8천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무려 78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기체부품사업의 2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약 20%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민항기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이 현수준을 유지할 경우 하반기에도 2분기 이상의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글로벌 관심도가 집중되는 지상무기체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리드타임과 낮은 마진율로 인해 상대적으로 인해 단기 소외되고 있으나, 중동향 수리온 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수출동력 확보 기대감과 미국향 훈련기 시장 진출가능성을 고려 시 중장기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도는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