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사용품, 마트比 전통시장 약 7만원 저렴

등록 2024.09.06 10:01:14 수정 2024.09.06 10:49:03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사과·배·두부·밀가루 등 일부 상품은 대형마트가 저렴

 

【 청년일보 】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사용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대형마트 대비 약 7만3천원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26∼30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천313원으로 대형마트(37만1천97원)보다 7만2천784원(19.6%) 저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는 51.2% 저렴했고 수산물(36.4%)과 육류(21.1%) 등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우위를 보였다.

 

전체 27개 조사 품목 중에서는 22개가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했다.

 

깐도라지(67.1%), 고사리(66.9%), 동태포(47.2%), 시금치(45.0%), 대추(43.4%), 숙주(37.1%) 등의 순으로 가격 우위를 보였다. 반면 사과와 배, 두부, 밀가루 등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1인당 200만원 한도에서 최대 10% 저렴하게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며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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