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日 시장 공략 시동…'도쿄게임쇼 2024' 개막

등록 2024.09.26 12:00:00 수정 2024.09.26 12:00:0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26~29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서 '도쿄게임쇼' 개최
넥슨·크래프톤·넷마블·시프트업 등 韓 게임사 대거 참가

 

【 청년일보 】 유럽의 '게임스컴', 과거 미국의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가 26일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일본 및 해외 주요 게임사 다수가 참석해 자사 게임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도쿄게임쇼 2024'는 오는 29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역대 최대인 979개 기업이 참가해 3천252개 부스를 운영하며, 2천850개의 게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한 도쿄게임쇼 2024에는 국내 게임사들도 대거 참여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 크래프톤, 시프트업, 하이브IM  등 게임사들은 각각 자사의 신작 게임을 대중 앞에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넥슨은 자사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단독 부스에서 선보이며, 현장 관람객에게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카잔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RPG로,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해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구현된 강렬한 액션 전투를 선보인다. 넥슨은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도 카잔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크래프톤 역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구글플레이와 협업해 출품한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현장 시연이 가능하며,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 버전을 통해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도 지원한다.


시프트업의 인기작 '승리의 여신: 니케'도 도쿄게임쇼에 출품된다. 이 모바일 슈팅 수집형 RPG는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형 피규어 전시와 함께 인기 성우를 초청한 특별 무대가 마련된다.


하이브IM는 자사의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던전 탐험과 PvEvP 전투가 결합된 이 게임은 연내 출시가 예상되며, 액션스퀘어가 개발을 맡았다.


또, 그라비티는 일본 지사를 통해 10종의 PC·콘솔 게임을 출품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인디 게임사 25곳을 모아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이날 'KOF' IP 기반의 미공개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 티저 영상을 SNK 부스에서 첫 공개하기도 했다.


국내 IT기업들 역시 이번 행사에 활발히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기업들이 B2B 전시관에서 일본 및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인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캡콤, 반다이남코 등도 대형 부스를 꾸미며 최신 게임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도쿄게임쇼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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