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2240001751_a6b087.jpg)
【 청년일보 】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대기업 그룹사로 삼성을 꼽았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대학생 1천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대기업 그룹사 1위로 삼성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6.8%가 삼성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이 삼성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44.8%)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CJ(11.7%)가 올랐다. 응답자들은 CJ를 선택한 이유로 '우수한 복리후생'(19.4%)을 가장 많이 꼽았다.
3위는 현대자동차(10.9%), 4위는 SK(10.3%)가 차지했으며, 이들 기업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각각 51.2%, 54.2%)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5위에 오른 카카오(9.4%)는 '동종 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18.5%)가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외에도 LG(5.2%), 포스코(5.1%), 농협(4.9%), 신세계(4.8%), 셀트리온(3.9%)이 각각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 그룹사 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계열사를 묻는 질문에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58.9%)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CJ에서는 CJ올리브영(41.8%),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현대자동차(78.4%), SK에서는 SK하이닉스(62.7%), 카카오에서는 카카오(41.7%)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한편, 인크루트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상위 20곳을 기준으로 그룹사를 선정했다. 설문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77%포인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