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8636865632_c3065a.jpg)
【 청년일보 】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이날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천안고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하며 전자업계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TV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편, 한 부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