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넥센타이어, 26년 연속 결산 현금배당

등록 2025.03.27 09:53:32 수정 2025.03.27 09:53:32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주당 배당금 전년比 13%↑
김현석 사장 등기임원 선임
정수미 교수 사외이사 선임

 

【 청년일보 】 넥센타이어는 지난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8천479억원, 영업이익 1천721억원, 순이익 1천2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4%(1천462억원), 22.9%(236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9%(148억원) 줄었다.

 

사측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증가로 영업외손익이 개선됨에 따라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갔다.

 

이번에 확정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주당 130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2년 연속 현금 배당액을 확대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주주가치 제고와 접근성 향상의 하나로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도입한 넥센타이어는 배당 기준일을 주주 총회일 이후로 변경했다. 올해 배당기준일은 4월 4일이다.

 

이사 선임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지난해 12월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정수미 연세대 부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임기가 만료된 강호찬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에,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홍용택 서울대 교수가 각각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현석 사장은 1990년 입사 이후 유럽 및 아태 지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 OE(Original Equipment)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한 영업 전문가다.

 

넥센타이어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된 정수미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회계학회의 상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 교수는 회계 및 재무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넥센타이어의 재무 건전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유럽 2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4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고객과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