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떼창 호응"...세븐틴, 멕시코 ‘팔 노르떼’ 헤드라이너 ‘K팝 새 역사’

등록 2025.04.06 11:23:17 수정 2025.04.06 11:23:39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그룹 세븐틴이 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푼디도라 공원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테카떼 팔 노르떼 2025'(이하 팔 노르떼)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에 올랐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K팝 가수가 이 음악 축제에 출연하는 것은 세븐틴이 처음이다.

 

멤버들은 약 1시간에 걸쳐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레프트 & 라이트'(Left & Right), '핫'(HOT), '음악의 신' 등 대표곡을 들려줬다.

 

세븐틴은 호시X우지의 '동갑내기'를 비롯해 힙합팀의 '워터'(Water), 퍼포먼스팀의 '레인'(Rain), 보컬팀의 '청춘찬가' 등 다채로운 유닛(소그룹) 무대도 선보였다.

 

공연장을 채운 현지 관객은 '핫'이나 '음악의 신' 등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한국어 '떼창'으로 호응했다.

 

세븐틴은 "전 세계 '캐럿'(팬덤명) 분들이 이 자리를 만들어주셨다"며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공연에 앞서 열린 현지 기자 간담회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팔 노르떼'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언어나 국적에 상관 없이 전 세계 팬들이 음악을 통해 공감하고 즐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총괄리더 에스쿱스는 "우리는 무대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팔 노르떼'에서 그 진가를 보여드리겠다"며 "다음에는 월드투어로 멕시코를 다시 찾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팔 노르떼'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중 하나다. 세븐틴은 올해 올리비아 로드리고, 그린데이, 벤슨 분, 찰리 XCX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함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24일과 26∼27일 교세라 돔 오사카와 다음 달 10∼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 팬 미팅 '홀리데이'(HOLIDAY)를 연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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